롯데칠성음료, 美 위트위스키 '번하임' 국내 도입…"다양한 수요 충족"

밀 함유량 51% 이상인 '스트레이트 위트 위스키'
국내 최초 출시하며 위스키 애호가 다양한 수요 겨냥
  • 등록 2023-07-26 오전 10:55:44

    수정 2023-07-26 오전 10:55:4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스트레이트 위트 위스키 ‘번하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위트 위스키는 밀 함유량 51% 이상으로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풍미가 특징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번하임을 통해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의 미국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미국 스트레이트 위트 위스키 ‘번하임’.(사진=롯데칠성음료)


실제로 글로벌 주류연구기관인 ‘IWSR’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전후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산 위스키의 한국 시장 내 연평균 성장률은 47.3%에 이른다. 같은 기간 내 전체 위스키 연평균 성장률 6.4%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위스키 소비 다양화 및 고도화에 따라 미국산 수퍼 프리미엄급 이상 위스키의 성장세는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이 94.7%에 달했다.

이를 겨냥해 선보인 번하임은 높은 밀 함유량과 7년 이상의 숙성 기간으로 부드러운 목넘김과 달콤함을 갖춘 미국 프리미엄 위스키로 꼽힌다. 한정 수량 생산되는 스몰배치 제품이다.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WSC)’, ‘국제주류품평회(ISC)’에서 각각 더블골드(2021년), 골드(2020년)를 수상하는 등 해외 유명 주류품평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번하임은 이달 말부터 편의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주류 전문점 등의 오프라인 유통채널 및 주류 스마트 오더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로 유통망을 넓힐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주류 선택에 대한 다양한 기대치에 부응코자 새롭게 번하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인 ‘스카치블루’를 필두로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고인’, ‘탐두’, ‘스모크헤드’, ‘로즈뱅크’에 이어 미국 위스키 번하임 등 제품으로 다양한 취향의 국내 위스키 소비자들을 만나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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