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1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3%) 내린 2356.94에 거래되고 있다.
2350.78에서 시작한 지수는 장 초반 2342.28까지 내려가며 한 달 반만에 235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속에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기관은 300억원을 담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216억원, 19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 역시 2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302억원을 팔며 차익 실현 중이다.
대형주가 0.21%, 중형주와 소형주가 0.12%, 0.04%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와 섬유의복이 1%대 내리는 가운데 의약품, 전기가스, 기계, 건설, 음식료, 제조, 화학, 전기전자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과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증권, 금융, 보험, 철강금속 등이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1.75%, 1.44%씩 내리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IRA)법안에 대한 우려 속에 기아(000270)와 현대차(005380)가 각각 2.81%, 2.77%씩 내리고 있다. IRA법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가 생산하는 전기차는 보조금(세액 공제)을 받지 못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한편 같은 시간 아시아증시는 모두 하락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 내린 2만7224.47을 가리키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15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전날보다 0.79% 내린 3142.54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