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수(사진) 미래에셋증권(006800)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서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기본적으로 지난 잭슨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은 수준”이라면서 “수요 억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간밤 연준의 자이언트스텝으로 인해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포인트(1.3%) 가량 빠진 2310선까지 주저앉았다. 전고점인 2290선에 근접한 상황이다. 코스닥도 15포인트(1.9%) 가량 밀리면서 740선으로 내려왔다. 앞으로 의미있는 반전을 보이기 위해서는 미국 물가 지표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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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핵심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 센터장은 “장기적으로 주식시장 충격이 아무리 커도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형 우량주, 업종별로는 최근 관심이 높았던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전)’ 중 이차전지와 방산,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