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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인천 일정을 시작하기 전 유튜브로 진행한 출발 인사에서 ‘인수위 때 기획재정부를 개편해달라’는 지지자의 댓글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마도 따뜻한 안방에 있으니까 밖에 북풍한설 몰아치는 벌판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는 좀 어렵다”며 “안방에 있으면 ‘이 정도면 잘 살겠지’ 하지만 실세 현장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행정에서 현장성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을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일을 대신하는 것”이라며 “최종 기준은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당정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은 (추경 규모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25조~3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