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애칭 활용한 스타벅스 ‘별다방’ 연다

서울 중구 퇴계로 스테이트타워 빌딩 1층
지명이 아닌 애칭 형태 명칭은 국내에서 처음
일반 매장 및 리저브 매장 식음료 이용 가능
친환경·평등채용 특화 매장으로도 운영
  • 등록 2021-03-25 오전 9:14:10

    수정 2021-03-25 오전 9:14:10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퇴계로 100에 위치한 스테이트타워 남산 빌딩 1층에 스타벅스 ‘별다방’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스타벅스 ‘별다방’ 내부 전경(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그 동안 국내 고객들에게 스타벅스를 일컫는 국민 애칭으로 불려온 ‘별다방’을 매장명으로 사용했단 설명이다. 지명 혹은 건물명을 활용하지 않은 애칭 형태의 명칭을 점포명으로 채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국내에서는 첫 사례다.

지난 50년간 전세계 스타벅스에서는 지명 위주의 점포명을 운영해 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번 점포명은 올해로 국내 진출 22주년을 맞이해 한국 고객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리저브 메뉴도 이용… LED 벽도 설치

별다방은 413,5㎡ (약 124평) 면적에 85석 규모를 갖췄다. 그동안 스타벅스 일반 매장에서 즐길 수 있었던 제품들 외에도 리저브, 티바나 등의 각 컨셉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음료와 음식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별다방’이라는 애칭에 맞게 고객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편하고 안락하게 내부를 디자인했다. 지역 특성을 살려 한국 전통 문양 기와를 모티브로 하면서도 집에서 모닥불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듯한 홈카페 컨셉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국내에서는 처음 접목한 사이렌오더 전용 픽업 공간과 커피세미나를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디지털 아트월을 매장 내에 적용했다. 가로 8m, 세로 m미터의 LED 스크린이 매장 가운데 설치된다. 향후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와 관련한 다양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첫번째 아트월은 일러스트레이터 이규태 작가와 협업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따스한 감성과 차분한 위로를 전하는 ‘스타벅스 하시엔다 알사시아 커피 농장의 하루’를 담은 영상이 대형 LED를 통해 웅장하게 구현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별다방’ 사이렌오더 전용 픽업공간 및 외부 전경(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친환경, 평등채용 초석으로 활용

지속가능경영의 주요한 컨셉이 될 ‘친환경’ 관련 초석 매장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매장 내 센서 설치를 통해 고객이 없을 경우 조명 자동 차단하고 채광에 따라 내부 밝기 조절해 전기료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 내장재 및 기자재도 친환경 재료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세계적으로 공인된 친환경 인증인 LEED ‘실버’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별다방을 기점으로 향후 LEED 및 GSEED 등 국내외 친환경 인증을 받은 매장을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소비전력 효율을 개선하고 제품 및 대기전력 저감장비 도입해 친환경 매장을 전국매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평등 채용에서도 상징적인 매장으로 거듭날 것이란 설명이다. ‘별다방’ 근무 파트너는 스타벅스가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채용 지원 프로그램으로 채용된 장애인 바리스타와 중장년 바리스타 등의 인력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향후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이 재입사한 리턴맘 바리스타, 취약계층 청년지원 바리스타 등의 채용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별다방은 단순히 점포명만 특별한 매장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고객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긴 특별한 매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스타벅스는 늘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며, 별다방의 오픈을 시작점으로 환경 및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버스는 별다방 개점을 기념해 ‘사케라또 아포가토’, ‘콩고물 블랙 밀크 티’, ‘별궁 오미자 유스베리 티’ 등 리저브 및 티바나 특화 음료 7종을 별다방을 포함한 전국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새롭게 출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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