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에 1.2조 투입

4만5000호에 적용…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목표
리모델링 후 세대통합, 대학생, 주거약자 등에 공급
  • 등록 2021-02-17 오전 9:06:08

    수정 2021-02-17 오전 9:06:08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추진내용. LH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노후 공공임대주택 4만5000여가구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시공 △고효율 LED 조명 및 콘덴싱 보일러, 복합 환기 시스템 설치 등이 포함된다. 이는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에 참여하는 것으로 LH는 올해 그린리모델링 2개년 사업 통합 발주계획을 수립해 약 4만5000가구에 대한 사업을 오는 3월 초 발주하고 6월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세대통합 리모델링 △단일세대 리모델링 등 ‘건설임대 대상 사업’과 다가구 등 매입임대 ‘시설개선 사업’으로 나뉜다. 이번 사업은 건설임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소형 면적 주택(26㎡) 2세대의 비내력벽 철거를 통해 보다 넓은 주택(52㎡) 한 세대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리모델링 후 다자녀가구나 신혼부부 등에 공급한다. 또 ‘단일세대 리모델링’은 기존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에너지저감 기술과 친환경 자재를 적용해 리모델링한 후 대학생, 주거약자 등 1인 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신규 건설과 별개로 추진되는 기존주택 대상 리모델링 사업이지만 총 사업금액이 1조원 이상인 대규모 정책 사업”이라며 “건설산업 업역 개편에 맞춰 전문성을 갖춘 건설업체 참여 확대가 예상돼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성능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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