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3분기 사상 최대실적 기대…목표가↑-하나

  • 등록 2018-08-16 오전 8:17:08

    수정 2018-08-16 오전 8:17:0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3분기에는 별도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5만1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1244억원, 영업이익은 626% 늘어난 100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일본은 동방신기의 스타디움 투어 포함 약 39만명이 반영됐으며 SM C&C는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 유튜브 매출액 28억원이 반영됐으며, NCT와 레드벨벳의 팬덤 성장 등으로 별도 매출원가율이 60.8%로 전년동기대비 5.8%포인트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1316억원, 영업이익은 281% 늘어난 1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엑소 컴백 등으로 별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M C&C의 지속된 부진은 드림메이커 성장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한류 2세대 아티스트들의 복귀와 유튜브 및 방탄소년단의 낙수효과에 따른 글로벌 팬덤 성장, 중국 아이돌 데뷔 가시화 등으로 기획사들의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최근 기획사들의 컨센서스와 실적 간의 괴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중장기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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