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몰카 20대 구속...워마드로 수사범위 확대

  • 등록 2018-05-12 오후 10:21:14

    수정 2018-05-12 오후 10:21:1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홍익대학교 회화과 누드크로키 수업에서 동료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1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안모(2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홍익대 회화과의 누드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유출한 것으로 밝혀진 동료모델 안모(25·여)씨가 12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마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씨는 홍대 회화과 수업에서 동료 남성 모델과 쉬는 자리를 놓고 말다툼한 뒤 나체 사진을 몰래 찍어 남성 혐오 사이트인 ‘워마드’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안 씨가 워마드 관리자에게 활동기록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만큼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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