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회상에 구자경·장주섭·김병한·오영탁 교수

시상식 7월3일 부산 벡스코 APEC홀
  • 등록 2013-06-26 오전 11:45:48

    수정 2013-06-26 오전 11:45:48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대한수학회는 올해 대한수학회상 교육상 수상자로 구자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장주섭 한양대 교수, 논문상 수상자로 김병한 연세대 교수와 오영탁 서강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상 수상자인 구자경 교수는 지난 27년간 KAIST 교수로 근무하며 탁월한 연구활동 외에도 교육에 힘을 기울여 우수한 석·박사를 배출했고, 학부생 교육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 5년간 과학인용색인(SCI) 논문 24편과 박사 7명 배출 등 교육 및 연구실적이 매우 뛰어나 후배 교수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장주섭 교수는 37년 3개월간 한양대 등 여러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에 헌신했고, 총 68명의 석·박사를 양성했다. 한양대에서 수학과장과 자연과학연구소장, 자연과학대학장 등을 맡아 수학과와 대학 교육 발전에 기여했고, 특히 자연대 학술활동프로그램, 대학 교육과정 등의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점이 인정됐다.

논문상 수상자인 김병한 교수의 ‘Recovering the hyperdefinable group action in the group configuration theorem’ 논문은 수리논리 모델에서 매우 중요한 군형성 문제를 최종 완결지었다. 오영탁 교수는 Witt-Burnside ring 의 구조를 기술하는 독창적인 연구방법을 고안해 이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자로 평가된다.

시상식은 오는 7월3일 오후 1시30분 부산 벡스코 APEC 홀에서 열린다.

(왼쪽부터)구자경 KAIST교수, 장주섭 한양대 교수, 김병한 연세대 교수, 오영탁 서강대 교수(대한수학회 제공)


한편 대한수학회는 동남아시아수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수학학술대회를 연다. 아시아수학학술대회는 그동안 동남아시아수학회 주관으로 4~5년마다 열리는 동남아시아 지역 수학자들만의 축제였지만, 이번 대회는 아시아 전체 수학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자로는 지난 2010년 필즈상을 수상한 응오바오쩌우 시카고대 교수와 하승열 서울대 교수, 김민형 옥스퍼드대 석좌교수 등이 선정됐다. 아시아수학학술대회 및 2013년도 대한수학회 봄 연구발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kms.or.kr/amc20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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