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안의 변호사 블랙박스 구매가이드

  • 등록 2013-04-29 오후 12:20:00

    수정 2013-04-29 오후 12:20:00

[온라인총괄부]이종학 씨(가명)는 3개월 전 차량용 블랙박스를 구입해 아우디 A6에 장착한 뒤 24시간 작동 시키고 다녔다. 며칠 전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다른 차가 치고 도망친 것을 안 그는 블랙박스 영상을 학인하고 절망했다.사고 시점 전후 30분 정도의 영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업체를 찾아가 에프터서비스를 요청했고 메모리카드에 문제가 생겼다는 답변만 들었다. 업체는 메모리카드는 바꿔줬지만 뺑소니 사고 피해 보상은 거절했다. 법적으로 따져보아도 블랙박스업체에서 피해 보상을 해줘야 할 의무는 없는 상황이다. 그는 현재 블랙박스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눈물을 머금고 할부로 구매한 외제차를 사비로 수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주행 상황을 자동 녹화하고 속도, 주행 거리, 브레이크 작동 상태 등 데이터를 기록하는 주행영상 기록장치다. 블랙박스는 각종 교통 관련 사고 및 범죄를 해결하는 데 효과를 발휘한다. 사고를 내고 도망치는 뺑소니범은 물론 주차 때 차에 손상을 입히고 도망간 가해자도 알아낼 수 있다. 사고를 낸 뒤 오히려 목소리를 크게 내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가해자가 입을 꼭 다물게 만들 수도 있다. 차 안의 변호사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블랙박스는 인기가 높아지며 기술 진입 장벽이 낮아 수많은 업체들이 제품 개발 및 판매에 뛰어 들고 있다. 그 중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도 많아 사고 순간을 제대로 녹화하지 못하는 ‘먹통’피해 와 사고 순간을 녹화해도 화질이 떨어져 분석이 안 되는 ‘장님’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랙박스를 살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게 해상도다. 가해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화질이 나쁜 제품이나 화각(영상이 찍히는 시야)이 좁은 제품은 있으나 마나다.

이와같은 사항을 막으려면 블랙박스 구입시 점검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1. 메모리카드

TLC방식인지 MLC방식인지를 확인한다. MLC가 TLC보다 3~5배 수명이 길다. 블랙박스에는 대부분 이런 정보가 적혀있지 않으므로 반드시 판매원에게 문의해야 한다.

2. 이미지센서

보통 200만 화소면 블랙박스로에서는 높은 수준의 선명도다. 업체에 따라 선명한 화질을 강조하는 곳과 선명함 대신 밝은 화질을 강조하는 곳으로 나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제품 선택해야 한다.

3. 전원시스템

배터리 방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기술은 아직 없다. 방전 문제는 보조배터리를 사용하거나 방전 직전 블랙박스 작동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 같은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4. 발열방지기술

여름철 발열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GPASS 블랙박스 AP1000는 위 점검포인트를 모두 부합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AP1000는 MLC방식의 메모리카드를 채택함은 물론 사고 시 메모리 접점보호 및 탈착방지를 위해 잠금장치와 접점보호장치가 있는 SD소켓을 사용하고 있다.이미지센서 또한 전방 HD 500만화소, 후방 VGA 130만화소로 선명하다. 이밖에 차량배터리방전을 미리 알려주고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시키는 시스템 장착과 에어홀을 통한 공기역학전 순환시스템을 장착으로 발열방지기술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GPASS 블랙박스 AP1000의 메모리카드, 이미지센서, 전원시스템, 발열방지기술 (시계방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