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휴가철 맞아 대대적인 '무상점검' 실시

  • 등록 2012-07-25 오전 11:18:33

    수정 2012-07-25 오전 11:20:15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완성차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주요 피서지 및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름휴가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가평 ▲음성 ▲충주 ▲서산 ▲망향 ▲평창 ▲치악 등 7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전북 무주구천동 계곡 등 2개 피서지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또 여수 엑스포 방문 고객의 안전 운행을 위해 여수시 웅천 주차장에서 26일부터 폐막일인 8월 12일까지 서비스 코너를 운영,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부내륙선 충주와 중앙선 치악 휴게소 서비스코너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오디오 점검 및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기아차(000270)도 같은 기간 ▲여주 ▲횡성 ▲충주 ▲치악 ▲화성 ▲군산 ▲칠곡 ▲섬진강 등 8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순천청소년수련원 오토캠핑장 등 2개 피서지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단 순천청소년수련원 오토캠핑장은 이달 28일부터 8월5일까지 실시)

아울러 르노삼성도 이 기간 ▲강릉방향 문막휴게소 ▲목포방향 대천휴게소 ▲무주 구천동 ▲꽃지 해수욕장 ▲마검포 해수욕장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래불 해수욕장의 경우 내달 1일까지만 운영한다.

쌍용차 역시 동일한 기간에 ▲낙산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무주구천동 ▲꽃지해수욕장 등 전국 주요 휴양지 4곳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횡성(영동) ▲칠곡(경부) ▲서산(서해안) ▲정읍(호남) 휴게소 등 4곳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각 업체들은 간단한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 및 향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하고,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휴가길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 점검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운행을 위해 오일 및 냉각수, 타이어 마모 정도, 공기압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본격적 여름휴가철을 맞아 산, 바다 등 자연을 찾는 장거리 운행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번 특별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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