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LG CNS 사장 "빅데이터 대응전략 갖춰야"

  • 등록 2012-04-19 오후 12:41:37

    수정 2012-04-19 오후 3:23:5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김대훈 LG CNS 사장(사진)이 날로 쌓여가는 `빅데이터`를 다루는 고급분석 기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훈 사장은 19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CNS 주최 IT 컨퍼런스 `엔트루월드 2012`에서 "객관적이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해 빅 테이터를 어떻게 처리·분석하고 활용할지, 고급분석 기반의 대응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텍스트, 영상, 이미지 등 막대한 데이터가 쌓이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김 사장은 "증시에서는 시황 변동 요인별로 각 전문 기관의 방대한 전망 자료를 분석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의 소비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텍스트뿐만 아니라 콜센터에서 고객 음성을 분석해 고객 응대 만족도를 높이거나 에너지 관리, 교통제어, 헬스케어 등 공공영역에서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데이터 처리량, 데이터 유형, 분석속도, 분석범위 등이 기존 분석과 고급분석의 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사장은 "현재는 태동기이지만 스마트시대가 만개될 수록 고급분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라며 "IT서비스 기업들이 빅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모델 솔루션, 분석 시나리오 등을 갖춰야 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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