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대동대문병원 리모델링, `서울디자인지원센터` 변모

연면적 6225㎡, 지상 9층 中企 디자인 지원시설.. 9월 개관
  • 등록 2011-05-11 오전 11:21:52

    수정 2011-05-11 오전 11:21:52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옛 `이대 동대문병원`이 리모델링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영을 지원하는 `서울디자인지원센터`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종로구 종로6가 70번지에 위치한 `서울디자인지원센터`가 1년8개월여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오는 9월1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옛 이대 동대문병원 신관동에 연면적 6225㎡, 지상 9층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77%다.

센터에는 ▲디자인 종합상담실 ▲디자인 연구자료실 ▲신소재 정보실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연구공간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발표장 ▲사용성 테스트실 ▲홍보영상 촬영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운영은 서울시 및 서울디자인재단이 맡는다.

1층엔 50㎡ 규모의 `디자인 종합상담실`을 운영한다. 디자인산업계 퇴직인력과 변리사, 해외경험자 등 10명 내외의 상담인력이 근무하며, 자금 및 지식제공과 교육, 마케팅, 지적재산권, 해외진출상담 등에 대해 직접 상담 및 안내를 도맡는다.

센터는 외부디자인전문가들이 웹상에서 문제점을 진단, 신속한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지식중개 웹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에서 디자인상의 문제점이나 기술애로가 발생했을 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는 디자인개발과정의 필수 기초정보인 색체(Color), 소재(Material), 후가공(Finishing)과 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신소재 정보실`을 운영한다.

특히 신소재 정보실 운영을 해외 유명 디자인 정보제공 전문기관인 뉴욕 `메터리얼커넥션사`를 통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메터리얼커넥션사`는 해외 신소재를 매월 25~50개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신소재도 발굴에 나서게 되며, 회원에게는 세미나, 워크숍, 소재 전문잡지 등을 통해 신소재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센터는 중소기업과 기술보유 전문기업(연구자)간 컨소시엄을 통해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할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연구 공간` 10실을 운영해 연간 약 20개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홍군선 서울시 디자인자문관은 "오는 2013년 4월 개관예정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가 디자인 관련 최신 정보를 발신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라면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디자인 정보의 생성지로서,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디자인경영을 다각도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디자인지원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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