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닷컴 제공] 봄기운이 완연한 4월 극장가에 실화의 감동이 전해진다.
실존 인물들의 감동적인 삶을 영화화한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된다. 여명·장쯔이 주연의 ‘매란방’을 시작으로 러시아 최고 흥행작 ‘제독의 여인’, 액션배우 견자단 주연의 ‘엽문’, 올해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밀크’ 등이 관객들을 감동의 현장으로 초대한다.
|
러시아 최고 흥행을 기록한 ‘제독의 연인’은 실존 인물 ‘알렉산드르 코르챠크’의 실제 러브 스토리를 영화화한 로맨스 대작. 러시아 해군함대 기록보관소에서 몇년 전 발견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1915년 해군함대 대장이었던 알렉산드르 코르챠크와 운명의 연인 안나의 러브레터간에 오고간 53통을 모티프로 만들었다. ‘타이타닉’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와 ‘진주만’의 파워풀한 전투 장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엽문’은 이소룡의 스승이자 중국 무술계의 전설적인 영웅인 ‘엽문’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엽문은 영춘권의 고수이자 황비홍, 곽원갑 등과 함께 근대 중국 무술계를 대표하는 인물. 엽문이 젊은이들에게 영춘권을 전수하며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반일 투쟁기가 그려진다. 주연배우 견자단이 영화 홍보차 1일 내한한다.
▶ 관련기사 ◀
☞''찾고, 파헤치고, 훔치면'', 관객들은 즐겁다
☞‘신상녀의 봄’ 웃어 말아?
☞과감 노출과 불륜 ''블랙 아이스'', 핀란드 영화라 더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