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카이런` 1호차 전달식

  • 등록 2005-06-09 오후 1:21:27

    수정 2005-06-09 오후 1:21:27

[edaily 김기성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소진관)가 세단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카이런` 1호차 고객 전달식을 갖고 9일부터 판매에 본격 나섰다. 쌍용차(003620)는 이날 오전 서울 논현영업소에서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신승균(39·화가)씨에게 `카이런`을 전달하고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학원을 경영하며 화가로 활동중인 신씨는 "카이런이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갖췄다는 얘기를 듣고 계약했던 중형 승용차를 해약하고 카이런을 선택했다"며 "득남을 기념해 구입한 카이런이 1호차 고객이라는 행운을 가져다 줬다"고 기뻐했다. 쌍용차 영업총괄본부장인 강문석 부사장은 "스포츠쿠페의 날렵함과 SUV의 역동성을 두루 갖춘 카이런이 드라이브를 즐기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아 국내 SUV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SUV의 파워, 세단의 정숙성과 승차감, 스포츠쿠페의 세련된 디자인을 두루 갖춘 `카이런`이 국내 SUV시장은 물론 세단형 승용차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 아래 고객 시승행사 등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통해 차량 성능을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카이런`은 운전자의 습관과 주행상태까지 기억하고 분석해주는 `T-Tronic`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전자식 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휠, 국내 SUV 최초의 후륜 독립현가식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 최고급 승용차와 SUV에 적용되는 기술을 채택했다. 특히 쌍용차가 독자 개발한 제3세대 커먼레일 DI엔진 `XDi270`을 탑재해 2700cc 배기량에 176마력(A/T)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또 M/T(수동)는 리터당 12.1㎞, A/T(자동)의 경우 10.6㎞ 등 국내 경쟁차종중 유일하게 수동과 자동 모두 공인연비 1등급 인증을 받았다. ◇강문석 부사장(왼쪽)이 `카이런` 1호차 고객인 신승균씨에게 차량 키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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