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새만금, 현 정부 출범 후 6.6조 유치…경제외교 성과"

27일 국무회의 주재하며 새만금 투자 실적 언급
"전국 어디서든 기업 역동적 경영활동 할 수 있게 뒷받침"
  • 등록 2023-06-27 오전 11:07:56

    수정 2023-06-27 오전 11:07:56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투자 증가를 경제 외교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이었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지난 1년 간 30개 기업에서 그 4배가 넘는 6조6000억 원의 투자가 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한미관계, 한일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따.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9개 기업으로부터 3조17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7일에는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인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6000억원대 규모의 공동 투자를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제자리를 찾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새만금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기업이 마음껏 뛰고 역동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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