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특별지자체 설립 공감대 확산이 우선"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23일 공직자 대상 설명회
광역행정 수요 대응 위해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검토 요청
  • 등록 2023-05-23 오전 10:04:44

    수정 2023-05-23 오전 10:04:44

지방자치회관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3일 세종시에 위치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4개 시·도 홍보·산업·경제·문화 분야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개념과 핵심 요소, 합동추진단의 업무 추진사항을 공유해 충청권 시·도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우선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특별지방자치단체 기본 개념 및 설계방법,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핵심요소 및 추진전략 등으로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이어 임재진 초광역지원과장 주재로 합동추진단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한 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업무협조 사항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추진단은 4개 시·도 참석자들에게 초광역협력 취지에 따라 충청권 특자체와 관련한 협업 홍보콘텐츠 기획, 홍보물 게시 등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또 시·도간 연계·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광역행정 수요 대응을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이관 가능한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과 발굴 사업에 대한 협의 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한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 참석자들의 시·도간 협업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김현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도 간 공감대 형성”이라며 “앞으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과정을 시·도 업무 관련 공무원들에게 적극 공유해 출범 추진동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출범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파견된 34명의 인력이 3개과 9개팀을 구성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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