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금속활자 '직지'의 편찬배경은…한·프 공동 컨퍼런스

프랑스 국립도서관, 특별전서 직지 조명
범종스님 주제 강연 진행
  • 등록 2023-04-06 오전 9:59:16

    수정 2023-04-06 오전 9:59:1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이하 ‘직지’, 1377년)의 프랑스 공개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4월 13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50년 만에 대중에 공개되는 ‘직지’(사진=프랑스 국립도서관).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특별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Imprimer! L’Europe de Gutenberg)에 아시아 유물 중 유일한 전시품으로 직지를 비중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특별전은 4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진행된다.

총무원장스님을 대리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인 사회부장 범종스님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직지의 편찬배경과 한국불교의 인쇄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통역은 2022년 직지 불어번역서 번역을 담당했던 파리 7대학 동양학부 브뤼느통 야닉 교수가 맡았다.

‘직지’는 고려 후기 선승 백운경한(1298~1374) 스님이 집필한 금속활자 인쇄본이다. ‘구텐베르크 성서’(1455년)보다 78년 앞선 시기인 고려 공민왕 21년(1377년)에 충청북도 청주 흥덕사에서 상·하 2권으로 간행됐다. 현재 상권은 전하지 않고 하권 1책(총 38장)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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