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지난 3일 저녁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화상통화를 실시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지난달 8일 제50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임명됐다. 지난 1일부터 임무를 개시했으며 최대 6년까지 수임이 가능하다.
|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왼쪽)과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오른쪽)(사진=외교부 제공) |
|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사는 화상통화에서 살몬 특별보고관의 임명을 축하하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목소리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살몬 특별보고관과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살몬 특별보고관도 이 대사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인권의 실상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 대사와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북한인권·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통화는 이 대사와 살몬 특별보고관이 임기 시작에 즈음하여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관련 향후 활동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