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화 北인권대사, 살몬 유엔 인권보고관과 화상통화

이신화·살몬 "북한인권 증진 위해 긴밀 협력"
  • 등록 2022-08-04 오전 10:38:00

    수정 2022-08-04 오전 10:38: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지난 3일 저녁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화상통화를 실시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지난달 8일 제50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임명됐다. 지난 1일부터 임무를 개시했으며 최대 6년까지 수임이 가능하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왼쪽)과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오른쪽)(사진=외교부 제공)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사는 화상통화에서 살몬 특별보고관의 임명을 축하하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목소리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살몬 특별보고관과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살몬 특별보고관도 이 대사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인권의 실상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 대사와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북한인권·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통화는 이 대사와 살몬 특별보고관이 임기 시작에 즈음하여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관련 향후 활동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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