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 실시계획 인가

내년 말까지 74억 투입, 산책로 등 조성
  • 등록 2022-04-25 오전 9:40:38

    수정 2022-04-25 오전 9:40:38

인천시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사업 위치도. 시는 노란색 원 안의 청회색 땅을 매입해 산로책 등으로 조성한다.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5일 중구 송학동1가 8-3번지 일원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실시계획 인가를 시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사업은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 인천시민愛(애)집, 이음1977 건물의 인근 지역 사유지(유휴지)를 매입해 역사산책 상징공간,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내년 12월까지 74억원(토지보상비 포함)을 투입해 송학동 일대 1960㎡ 부지에 산책로(정원), 쉼터, 문화공간, 웨딩촬영장 등을 만든다.

앞서 시는 2020년 인천시 공유재산심의회,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지난해 도시관리계획(개항기 근대건축물 밀집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통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신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문화관광 아이콘인 개항장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개항장이 시민에게 휴식과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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