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0대 명산서 자란 우리 임산물로 명절 준비하세요"

원산지·생산이력 확실한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 공급
  • 등록 2022-01-26 오전 10:25:53

    수정 2022-01-26 오전 10:25:53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와 생산 이력이 확실한 밤, 대추, 곶감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은 확실한 원산지와 안전한 생산 이력을 갖춘 수준을 넘어서 지역성과 역사성, 문화성을 갖춘 지역 명품 특산품을 말한다. 지리적 표시 인증마크가 부착돼 있어 일반 임산물과 차별화된다. 지역별 생산자단체 등 구입처에서 전화, 택배,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100대 명산 등의 지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좋은 환경에서 생산된 임산물이 많다. 밤은 칠갑산과 무성산, 대추는 속리산과 운문산, 곶감은 지리산과 민주지산 등이 위치한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임산물이 대부분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밤, 대추, 곶감이 지역 특산물과 지방 공물로 공급됐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등 고문헌에 많이 남아 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100대 명산을 기반으로 한 좋은 환경에서 생산되고, 역사와 문화적 가치까지 가지고 있는 지리적 표시 임산물 구매를 적극 권장한다”며 “설 명절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청정지역 명품 임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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