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2억5000만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일 시의회에서 3차 추경안 제2의료원 용역비가 의결되면 10월부터 1년 동안 해당 용역을 시행한다.
제2의료원 설립은 균형적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강화, 의료취약계층 지원, 필수의료서비스 보장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한다.
시는 내실 있는 용역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지방의원 등 전체 15명 이내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 타당성이 확인되면 보건복지부 승인을 거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제2의료원 설립의 최적 모형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