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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부회장(69)은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대신증권, 토러스 투자자문·벤처캐피탈, 메리츠 인베스트파트너스 등을 거쳤다. 전북은행 사외이사와 JB우리캐피탈 사장, JB금융 비상임이사를 지냈다. 2014년 11월 전북은행장에 취임해 3연임에 성공하며 전북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올해 용퇴했다.
JB금융그룹은 “임 부회장이 2016년 전북은행의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인수뿐만 아니라 통합 및 관리를 지휘했던 만큼 향후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19년 3월 김기홍 회장 취임 이후 JB금융그룹은 2019년 말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를 인수해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어 “현재 진출해 있는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지역에서의 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아직 진출하지 않은 동남아시아 다른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