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라이프의 비영리공익재단 오렌지희망재단이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1억3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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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오렌지라이프의 비영리공익재단 오렌지희망재단은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 300명에게 1억3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의 휴관이 이어지고 겨울방학이 시작되며 급식제공이 중단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마련됐다.
매주 1회 총 8주간 성장기 아동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고려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된 주반찬과 밑반찬, 국 등 총 9가지의 반찬을 300명 아이들의 집 앞으로 새벽배송한다.
이성태 오렌지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방학으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의 결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지원하여 단순히 배고픔을 채워주는 활동이 아니라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희망재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가중된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현금 5000만원을 긴급구호비로 지원했다. 또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5만개와 오렌지라이프 임직원이 만든 친환경 마스크 1000여개를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서울특별시로부터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