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겨울철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한파·감염병 피해 예방을 위해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거리 노숙인 140명, 노숙인시설 5개소 입소자 293명, 쪽방주민 315명(258세대) 등 주거취약계층 748명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현장대응반 구성, 군·구·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거리 노숙인 독감예방접종 △노숙인시설과 임시 주거시설(고시원)을 연계한 응급잠자리 제공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 상담·지원 강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한 응급구호물품 지원 △보건소·119구급대·인천의료원과 연계한 긴급의료지원 등을 벌인다. 또 쪽방주민 순회방문, 보일러 수리, 난방비·물품 지원을 한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협력해 쪽방주민 258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점검, 노후 전기시설물 교체 등을 했다. 시 관계자는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추위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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