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5년 연속 선정

한성대 학술정보관, 자유학년제 부문 대학 중 유일 선정
  • 등록 2020-06-02 오전 9:31:13

    수정 2020-06-02 오전 9:31:13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성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학 도서관 중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부문에 선정된 곳은 한성대가 유일하다.

한성대 학술정보관(사진=한성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이 인문학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자생적 인문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은 지역 도서관과 인근 학교가 학생들에게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동아리활동 등 직접 참여 가능한 인문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양한 주제의 문학·역사·철학, 과학, 예술 등 학문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성대 학술정보관은 `성북 100경에 숨겨진 이야기, 미래 기술로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성북구 소재 한성여중과 삼선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성북구 내의 100가지 경치와 숨은 명소를 강연과 탐방으로 만나고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해 `성북 뷰로듀스(View-Roads) × 101` 챗봇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김귀옥 학술정보관장은 “지역 내 학생들이 챗봇을 만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마을의 인문학 지식을 체득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미래 산업과 관련된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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