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신기종 도입 앞두고 사전 준비 박차

싱가포르서 보잉 737 맥스 8 모의비행훈련장치 교육
  • 등록 2019-02-11 오전 9:30:03

    수정 2019-02-11 오전 9:30:03

티웨이항공이 올해 6월 도입 예정인 보잉 737 MAX(맥스)8 이미지(사진=티웨이항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신기종인 보잉 737 MAX(맥스) 8 의 첫 도입을 앞두고 사전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싱가포르 보잉 훈련센터를 방문해 보잉 737 맥스 8의 모의 비행훈련 장치(SIM·시뮬레이터) 교육을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티웨이항공에서 운항 훈련(지상학·SIM·비행교관)을 담당하는 대표 교관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에 참석한 이들은 제작사 교관들과 기존 기종과 신기종의 차이점 및 지상학 교육법에 관한 토론 후 모의 비행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은 당시 습득한 모의비행훈련의 경험과 기법을 바탕으로 신기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교수법 연구를 진행, 티웨이항공의 운항승무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보잉 EIS(Entry-Into-Service)팀이 주관하는 신기종 도입준비를 위한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 대의 보잉 737 맥스 8를 도입한다. 신기종은 기존 보잉 737-800 기종과 크기는 동일하나 항속거리(이륙부터 연료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 비행거리)가 1000㎞가량 길어 싱가포르 등 중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창립 이후 신기종의 첫 도입인 만큼 분야별 철저한 교육과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며 “선도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더욱 안전하게 고객분들을 모시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운항 훈련 담당관들이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싱가포르 현지 보잉사의 훈련센터를 방문해 보잉 737 맥스 8의 모의비행훈련장치(SIM·시뮬레이터)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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