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조 굴리는 KIC 사장 후보에 최희남·채선병·홍택기

기재부, 23일 '3배수 심사결과' 접수
내달 부총리 제청, 대통령 임명 전망
  • 등록 2018-02-25 오후 8:16:40

    수정 2018-02-25 오후 8:16:40

KIC 사장 후보 3배수 명단에 포함된 최희남 IMF 상임이사, 채선병 전 한은 외자운용원장, 홍택기 전 KIC 리스크관리본부장(왼쪽부터).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40조원을 굴리는 한국의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의 차기 수장 후보에 최희남 국제통화기금(IMF) 이사, 채선병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 홍택기 전 KIC 리스크관리본부장(CRO)이 올랐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23일 KIC 사장추천위원회로부터 이들 3명의 산하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받았다. 한국투자공사법(17조)에 따르면 앞으로 기재부 장관(김동연) 제청, 대통령(문재인) 임명 절차가 진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평가·검증을 거쳐 한 명을 제청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중반 이후에 절차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해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지냈다. 채 전 원장은 한은 외화자금국, 국제국, 외자운용원, 뉴욕사무소장 등을 거쳤다. 홍 전 본부장은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원장, 외화자금국장, 투자운용실 실장 등으로 재직했다.

KIC는 총 1341억달러(약 146조원·작년 말 기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연 4.45% 수익률(누적 기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9월 은성수 전 사장이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사장직은 5개월간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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