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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에는 F-15K를 비롯한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E-737 항공통제기, C-130 수송기, HH-60 헬기 등 공군이 보유한 60여대의 다양한 항공전력과 530여명의 병력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 항공전력의 대규모 기습공격 상황에 대한 방어제공작전(DCA), 이후 적의 핵심전력과 도발원점을 응징 타격하는 대규모 공격편대군 훈련, 그리고 전장 상황에서 실시간 변화하는 적 탄도미사일 위협을 신속히 제거하는 긴급항공차단(XINT) 등 국지도발 및 전면전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각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아군인 ‘블루에어‘(BA)와 가상 적군인 ‘레드에어’(RA)로 팀을 나눠 진행됐다. 가상 적군은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베테랑 교관조종사들로 구성됐다. 아군이 적의 공중전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북한 공군의 전력과 전술교리, 공중기동을 적용한 침투 상황을 조성했다.
임무 후엔 녹화 내용을 바탕으로 모든 조종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체브리핑을 실시하며 훈련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전술토의로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소링 이글 훈련은 26일까지 계속된다.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이 훈련은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맥스 썬더‘(Max Thunder) 훈련과 함께 공군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