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전동열차 출발역 '신촌역'으로 두달간 변경

7월15일까지 철도관광열차도 서울역 무정차
  • 등록 2016-05-13 오전 9:54:16

    수정 2016-05-13 오전 9:54:16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코레일은 서울역 북부 선로개량 공사와 관련해 오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두달간 경의선 전동열차(문산역~서울역)를 단축 운행한다. 이에 따라 출발역이 서울역에서 신촌역으로 변경된다.

다만 단축 운행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출근시간대(주말·공휴일 제외)에 한해 서울역 기준으로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사이 왕복 12개 열차는 평소대로 서울역까지 정상 운행한다.

또 같은 기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철도관광벨트 관광전용열차의 출발역도 변경된다. 대상 관광열차는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 DMZ-트레인(경의·경원선)이다. 변경 출발·도착역은 △O-트레인은 수원역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은 용산역 △DMZ-트레인 경의선(도라산행)은 용산역, 경원선(백마고지행)은 청량리역이다. 또 DMZ-트레인 경의선 열차는 기존 출발역인 서울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이번 운행 구간 단축은 서울역 북부 선로개량 공사의 선로 이설 및 연결 작업을 위해 불가피한 전동열차 운행 조정에 따른 것이다. 선로개량 공사는 △열차 운행 증가에 따른 선로 확보 △선로 직선화 및 분기기 축소로 운행 속도 향상 및 위험요소 제거 △저속운행에 따른 상습 지연 해소 △서소문 건널목 차량 병목현상 해소 등을 위한 것으로 열차 운행 효율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사업이다.

코레일은 변경된 열차 시간과 환승 안내에 대한 사항을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코레일전철톡, 철도고객센터, 수도권 전철역 안내문, 행선안내표시기 등을 통해 알리고 열차 이용에 참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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