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자회사인 콘테라파마가 개발한 LID(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장애) 치료제인 ‘JM-010’의 전기2상 임상시험 승인을 남아프리카공화국 당국으로부터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콘테라파마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소재한 바이오벤처로 지난해 부광약품이 지분 100%를 인수했다.
회사에 따르면 JM-010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 레보도파를 장기간 투여하는 경우 60~70%의 환자에게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운동장애를 치료하는 약물로 개발 중이다. 콘테라파마는 JM-010의 임상시험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내년 초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향후 회사 성장 동력을 국내 내수시장보다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서 찾는 노력을 더욱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