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336억 싱가포르 오피스빌딩 공사수주

  • 등록 2015-02-26 오전 9:46:03

    수정 2015-02-26 오전 9:46:34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 건설할 ‘프레이저스 타워’ 조감도.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26일 싱가포르 민간 부동산 개발회사인 ‘프레이저 센터포인트’ 자회사인 FC 커머셜 트러스티가 발주한 ‘프레이저스 타워’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사업비는 2억 1146만 달러(약 2336억원)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 3층~지상 38층 규모(연면적 7만7162㎡)의 오피스빌딩 1개동과 부속건물 등을 신축하는 공사다. 올해 4월 착공해 2018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이 오피스 빌딩은 싱가포르 남단 최고 업무중심지구인 세실가에 위치하고 있어 이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에 대해 2012년 워터타운 복합개발 공사(3억 800만 달러 규모)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따른 발주처의 높은 신뢰 결과라고 평가했다.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동남아 허브인 싱가포르에 진출한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총 80건, 149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는 인프라 및 건축공사 등에서 총 14개 현장, 44억 87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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