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국감, 민주당의 콜드게임승.. 청문회·예산안도 활약 기대"

  • 등록 2013-11-07 오전 10:30:20

    수정 2013-11-07 오전 10:30:20

[이데일리 박수익 정다슬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정감사는 민주당의 사실상 콜드게임 승”이라며 “1차리그인 국감에서 승리했듯 인사청문회와 예산심사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의 대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실련의 우수 국감의원 선정에서) 28명(민주당의원)대 3명(새누리당 의원)이라는 숫자가 보여주듯 완전히 민주당 판이었고 민주당이 석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또 “참으로 시간이 갈수록 시국의 엄중함 더해지고, 정권의 역사 퇴행적 도발이 치밀하고 야만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검찰총장 찍어내기, 국정원 수사 방, 군 인사권 사유화, 헌정사상 초유의 정당해산 심판까지 공안정국이 깊숙히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역사적 책무를 너무나 크게 느낀다”며 “불퇴전의 각오와 강철같은 각오를 한다면 험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국정원 및 검·경 등 국가기관 개혁 △세제개편 정비해 부자감세 철회 통한 민생 복지재원 확보 △공약 폐기 회복 등의 중점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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