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10일까지 전원 철수하라고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4일 오전 11시17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54포인트(2.79%) 내린 542.4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33포인트 내린 555.63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1시경부터 낙폭이 빠르게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46억원, 2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7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종이목재(-4.32%) 일반전기전자(-4.36%) 컴퓨터서비스(-3.72%)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2.11% 내린 5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 관련기사 ◀☞셀트리온, 자사주 392억 가량 매입 결정☞[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사흘만에 뒷걸음질☞[마감]코스닥, 550선 안착..이틀째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