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본점 문화홀에서 공개 오디션 형태의 ‘신세계 협력회사 입점 박람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패션, 생활 우수 중소업체 발굴과 육성을 위한 이번 행사에는 총 111개 업체가 접수했으며 2주 동안의 심사를 거쳐 이 중 컨벤션 무대에 서게 될 26개 업체를 선정했다.
박람회 심사를 받는 업체들은 서울시 선정 2010년 10대 디자이너의 브랜드 ‘파츠파츠’, 대한민국 패션대전 대통령상 등 국내외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한 ‘Ctrl Z’ 등 의류 업체와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승마 의류·액세서리 업체, 일본 장인과 협업해 만든 식기·목욕용품 등 생활용품 업체까지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이다.
예선을 통과한 업체들은 박람회 첫날 현재 신세계에 입점돼 있는 협력사 대표 5명을 비롯 패션 디자이너, 대학교수 등 17명의 외부심사위원으로부터 패션성, 창의성, 품질 등 상품성을 다시 한번 평가 받게 된다.
외부심사 평가로 선정된 업체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이 중 최종 선정된 업체는 2014년 봄·여름 MD 개편 시 정식 입점, 첫 백화점 영업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