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1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정수기로는 세계최초로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Medical Device)로 인정받은 한우물정수기가 `차맛을 좋게하는 정수기`로 최근 다인(茶人)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우물정수기는 정수기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차문화대전에 참여해 `차맛을 좋게 하는 정수기`라는 콥셉트로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한우물정기는 최근 실시한 렌탈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함께 한우물 정수기의 약알칼리수를 활용한 녹차 및 연잎차 등에 대한 무료시음 이벤트를 열어 다인(茶人)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우물 정수기는 창립 이후 26년간을 유지해온 가격정책을 변경, 렌탈(대여)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뛰어난 품질력에도 불구하고 구입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을 붙잡기 위한 포석인 것.
임헌섭 한우물정수기 마케팅팀 팀장은 "올해부터 렌탈서비스를 실시해 소비자의 가격저항력이 많이 해소됐다"며 "이로 인해 실질적인 매출상승은 물론 차관련 업계로부터 B2B제휴문의까지 늘어나는 등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물정수기의 우수성은 학계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지난 2010년 경희대학교 생약학연구팀에 의뢰해 진행됐던 `비교 분석실험`결과, 다섯 가지 정수방식의 물 중에서 한우물정수기의 수득률(收得率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의 경우 진세노이드 사포닌을 가장 많이 추출하는 것으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에 김포파주인삼농협과 홍삼마케팅 제휴를 비롯해 탈북여성을 돕는 커피전문점 `카페그레이스`에 정수기 무상 기증을 하는 등 다양한 `물맛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임헌섭 팀장은 "물 맛이 좋다는 점을 활용해 차ㆍ커피관련 업계와의 제휴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정수기의 실질 구매층인 가정주부들에게도 `음식맛을 맛있게 하는 정수기`로 어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