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소 첫 달 20명이던 엔젤투자지원센터 등록 엔젤투자자가 작년 12월 349명, 올 1월과 2월 각각 204명과 296명이 등록하면서 지난 12일 현재 1038명에 달했다.
엔젤투자지원센터는 정부 차원에서 엔젤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벤처캐피탈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엔젤투자 종합 지원센터다. 엔젤투자지원센터는 엔젤의 발굴 및 관리, 엔젤클럽결성지원, 투자기업 발굴, 기업IR 및 투자마트 개최, 투자 커뮤니티 지원 등 엔젤의 각종투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투자금의 절반을 대는 엔젤매칭펀드 결성도 센터가 주도하고 있다.
엔젤투자에 관심이 있거나 엔젤투자를 받고 싶어하는 기업회원도 첫 달 21개사에서 851개로 대폭 증가했다. 역시 수도권이 517개로 가장 많았다. 엔젤투자클럽은 총 28개가 등록했으며 현재 12개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센터가 올해 예상했던 40개 클럽 등록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승원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은 "최근 2년간 2건이상의 투자실적이 있는 전문투자가만 매칭투자 대상이 될수 있음을 감안할 때 3개월간 13억원 이상의 전문투자가의 투자가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엔젤매칭투자를 조성, 지역엔젤이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