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 출시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KT(030200), 인텔과 협력해 만든 4G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을 오는 27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KT가 전국 82개시 전국망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4G 와이브로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합친 `시리즈7 슬레이트PC`를 비롯해 `시리즈3 300V`, `시리즈3 300E`, `시리즈3 350U`, `RC530` 등 5종의 노트북에 4G 와이브로 모듈을 기본 탑재해 내놓는다.

시리즈7의 가격은 147~199만원이며, 시리즈3은 95~154만원, RC530은 127~162만원이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현명 KT 사장은 "앞으로 노트북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에 와이브로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KT와 함께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을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향후 1년간 월 5기가바이트(GB) 용량의 데이터(18만원 상당)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4G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인 삼성전자의 `시리즈7 슬레이트PC`

▶ 관련기사 ◀
☞[특징주]KT, 2G 폐지 적법 판정에 `반등`
☞법원 "KT 2G 종료해도 된다"
☞올레TV, 국제영화제 수상작이 `무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