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기자]
부광약품(003000)은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표적항암제 `아파티니브 메실레이트`를 내년말 중국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국 판권을 보유중인 중국 Hengrui사가 최근 1/2상 임상을 마치고 2/3상에 돌입했으며 2/3상 임상이 완료되는 내년말께 중국에서의 발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전국임상종양학대회에서 발표된 1/2상 임상시험 결과 이 제품 복용한 65명의 결·직장암, 위암 환자 중 10개월 생존율이 60%에 달했다.
생존 환자중 66%의 환자에서 질환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부작용은 경미한 수준으로나타났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같은 계열의 다른 항암제에서 부작용이 심각한 것을 고려한다면 고혈압 등의 경미한 부작용을 나타내는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안전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가진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