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료 대폭 줄인다

  • 등록 2009-02-16 오후 1:25:55

    수정 2009-02-16 오후 1:25:55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이 태양광, 소형 풍력발전,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아파트 단지조성에 나선다.

16일 현대건설은 오는 2011년 완공 예정인 서울 서초구 `반포 힐스테이트`에 태양광 발전·풍력발전·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우선 옥탑 조형물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 하루 총 297kWh(연간 총 10만6920kWh)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반포 힐스테이트` 397가구 기준으로 하루 약 8만5803원(연간 약 30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반포 힐스테이트에 적용되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전기요금 및 관리비 등이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입주한 김포 고촌힐스테이트에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 등을 선보였고, 삼성동 힐스테이트에도 태양광을 이용한 파고라(정자형태의 휴게 쉼터), 빗물을 활용한 생태 연못을 도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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