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신도시 1곳은 기존에 발표한 (파주, 동탄 등) 신도시를 확대하고, 다른 1곳은 신규로 지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로 지정될 지역이 어디가 되고, 확대될 곳은 어딘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규로 지정될 곳은 어디?=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분당(594만평) 규모의 신규 신도시 1곳을 수도권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도시 조성지역은 그린벨트가 많은 곳은 일단 제외되며 서울에서 50-60㎞ 떨어져 있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선상의 서울 외곽지역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천의 포천신도시와 인천의 검단신도시도 후보지로 꼽힌다. 포천신도시와 검단신도시는 이미 지자체에서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규모도 500만평 이상이어서 후보지로 꼽힌다. 이와 함께 신도시 개발론이 부상할 때마다 빠짐없이 꼽히는 서울공항과 하남시 일대도 후보지이다.
이 경우 기존 신도시(274만평)을 포함할 경우 최소 600만평이 돼, 주택공급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경부고속도로를 중앙으로 동편인 동탄면 목리나 중리, 청계리 등지로 확대될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확산된 바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도 유력 검토 대상이다. 현재 운정신도시의 경우 1, 2지구 합쳐 285만평 선이다. 운정신도시를 파주출판문화단지와 교하지구까지 확장할 경우 600만평 규모의 신도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