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는 김용휘 세종대 교수, 김송철 아산병원 교수, 조나단 데이비드 워드 싱그폴바이오폴리스 실험동물실 센터장의 무균미니돼지를 이용한 실험소개 및 국내외 이용현황 등이 발표됐다.
특히 이날 피더블유제네틱코리아와 공동연구중인 아산병원 장기이식팀 김송철 교수는 `미니피그를 이용한 인공이종장기 개발 현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장기이식 대기환자에 비해 장기기증가가 부족해 현재는 유전적 형질과 장기의 크기 등에 있어 인간과 유사한 미니돼지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이종장기이식분야 중 당뇨병 치료를 위한 췌도세포이식은 가장 활발히 연구되는 분야"라고 전했다.
췌도세포이식은 미니돼지의 췌장에서 췌도세포를 추출해, 이를 정제 후 면역거부반응을 억제토록 한 뒤, 인체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또 조나단 데이비드 워드박사는 "선진국 실험동물시장에서는 미니피그가 개를 거의 대체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만 미니피그의 수요가 연평균 200%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더블유제네틱스코리아는 미니돼지 해외 수출과 관련 현재 싱가포르의 바이오폴리스(Biopolis)등을 통해 작년대비 30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