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의료공백과 의정갈등이 50여일 넘게 지속되면서 국민과 환자의 피해와 불안은 커지고 있다”며 “의정갈등을 봉합하는 데 국회가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정상화를 위해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제1야당 대표와 조속한 영수회담 개최와 민·의·당·정 4자협의체 구성 합의 △모든 이해당사자의 4자협의체 참여 △4자협의체 합의안에 대한 정부의 전면 수용 △4자협의체를 통해 필수·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실질적 정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김 당선인은 또 “의대 증원은 국민 중심 의료개혁을 위한 선결과제”라면서 “더이상 의대증원·의료개혁이라는 과제가 정치적 계산과 이해득실에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난 김 당선인은 윤 대통령에 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조속히 응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그는 “병원에서 환자들의 항암제 투약이 미뤄지거나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늘고 있다”면서 “응급환자 진료는 되고 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4월말 5월초가 문제해결의 골든타임”이라면서 “해결에 있어 구체적인 실마리를 보지 않으면 의사와 학생들도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조속한 문제해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