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카드업계, 착한가격업소 지원 경영에 실질적 도움될 것"

"착한가격업소제도, 국민 물가 부담 완화하는 정책"
  • 등록 2024-01-25 오전 10:30:00

    수정 2024-01-25 오전 10:30:0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카드업계의 지원과 관련 “경영 어려움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와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드업계는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시 1회당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사별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착한가격 업소 홍보를 지원한다.

이 원장은 “최근 물가 상승세 등이 완만히 둔화되고 있으나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우수 지역상점을 지원하면서도,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완화해온 뜻깊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카드업계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자에 대한 카드 혜택 지원, 가맹점 매출 현황 및 이용고객 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점 이용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자영업 사장님들의 경영 어려움 완화에도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을 계기로, 카드업계와 지역가맹점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정부는 올해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금감원도 이에 발맞추어 앞으로 따뜻한 금융의 온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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