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이자 부담 덜어주는 ‘주담대 갈아타기’ 9일부터 시작

신한은행·하나은행·교보생명 등 6개 금융사와 제휴
"1개 담보물에 2개 대출 시 금리 높은 것만 갈아타"
  • 등록 2024-01-09 오전 9:28:52

    수정 2024-01-09 오전 9:28:52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9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토스)
주담대 갈아타기는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

토스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토스 앱 내에서 △아낄 수 있는 이자 금액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 등 부대비용 △상환가능 여부 △금리 형태 △금리 부가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에 기반해 제휴사의 대출 상품으로 대환대출이 가능한지 가심사한 결과도 제공된다.

특히 토스에서는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 대부분 2개의 대출을 하나의 대출로 바꾸는 통합 대환만 가능한 것에 반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기대된다.

현재 토스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케이뱅크, 부산은행, 교보생명 등 6개 금융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달 내 추가 오픈을 통해 총 10개 이상의 제휴사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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