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노조, 파업 돌입 준비..파업 찬성률 95.48%

지난달 18일 교섭 결렬 선언
조합원 쟁의찬반 투표 가결
  • 등록 2023-09-05 오전 11:16:12

    수정 2023-09-05 오전 11:16:12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올해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벌이고 있는 현대모비스 총파업 수순에 돌입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 18일 13차 단체교섭 이후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3월 현대모비스 노동조합이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후 25일에는 임시대의원회의를 개최하고 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전체 1304명의 투표자 중 1245명이 찬성표를 던져 95.48%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차후 사측과 협상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현대모비스 노조는 파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00% 인상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현대차와 동일한 평생사원증(퇴직 후 신차 할인 제도)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차 노조도 지난달 18일 사측과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25일 전체 조합원 4만453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전체 88.93%가 파업에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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