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지난달 22일과 지난 12일 서울에서 진행된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우주의 조약돌’ 2기 활동이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엔 건축가부터 과학자,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45명의 우주의 조약돌 학생과 함께 했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 계열사의 우주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Space Hub)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함께 중학교 1·2학년 학생의 경험형 교육을 위해 진행하는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학생들의 우주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와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우주를 바라볼 수 있도록 토론식 문답 형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SF 작가인 배명훈 작가와 김초엽 작가도 다양한 관점에서 우주를 바라볼 수 있도록 인문학과 과학을 접목해 강연을 진행했다.
손상모 박사는 “생각지도 못한 어려운 질문들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마치 우주에서 별들이 반짝거리는 것처럼 아이들이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강연을 듣는 모습과 뜨거운 반응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우주의 조약돌 학생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화성 탐사’를 주제로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위해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한화 우주 인재 양성 로드맵의 주요 사업 중 하나”라며 “장기적 관점의 우주 인재 양성 전략으로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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