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무총장은 1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제보라는 것이 과거 ‘청담동 술자리 괴담’처럼 괴담이 아니라 그런 제보에 부응하는 부합하는 상당한 이런 경황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이어 그는 ‘제보에 부합하는 상황’과 관련해선 “(건축왕이) 위조되고 조작된 서류로 특혜 사업자로 지정을 받았다. 이건 거대한 힘이 없으면 안 되는 일인데, 그런 특정인이 작용을 했다고 했는데 실제 확인을 해보니까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런 정황이 있으니까 수사기관이 철저히 수사해서 밝히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무총장은 “장기간 동안 수많은 피해자에게 이런 사기행각을 하면서도 이게 수사망을 법망을 피해 가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는가”라며 “합리적 문제의식인데, 그 배후에 특정 정치인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또 그 정황을 지역의 이해당사자들이 제보했다”고 했다.
한편 이 사무총장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당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선 당 차원의 징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 사무총장은 “(전 목사는) 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문제, 문 정권의 납득할 수 없는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제세력이 있었지만 같은 정당은 아니다”며 “전 목사도 다른 당의 대표다. 끊임없이 우리 당을 폄훼하고 조롱하는데 왜 우리 당하고 관계가 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전 목사와의 단절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남녀가 결혼도 안 했는데 이혼하라는 것과 똑같다”며 결혼을 하든지 적어도 동거를 할 때 별거하고 정리하는 거지 아무 관계 없는 사람보고 이혼하라고 별거하라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 4.3 사건 발언과 최근 SNS 메시지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자중을 촉구했다.
이 사무총장은 “태 최고위원의 일련의 발언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동의한다”며 “일부 발언 중에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이라든가 상식이 있을 거 아니겠느냐. 우리나라에도 국내에도 40대, 50대 중에 일부 사람들은 한국 전쟁을 북침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태 최고위원이 북한에서 교육받다 보니 북한에서는 4.3 사건을 김일성이 교시에 일어난 남한 민중 봉기라고 배웠다”며 “우리 역사에서는 김일성 교시에 의한 폭등이라고 정의하지 않는데 자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