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하이볼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순당이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를 재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는 지난 2020년 12월에 한정세트로 출시돼 일부 유통매장에서만 선보였다. 당시 백세주의 색다른 음용법으로 ‘조선하이볼’이란 애칭으로 서울 강남지역의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전통주 술집 및 음식점 등에서 자발적으로 전파됐다. 이후 국순당에 제품화 요구가 이어져 이를 기획세트 한정품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최근 하이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한정품으로 선보인 백세주 하이볼 기획세트 및 조선하이볼 잔에 대한 구매 문의 및 재출시 요구가 많아져 이번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재출시된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는 중대형슈퍼 및 대형마트 등에서 순차 판매된다.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세트’는 백세주 4병과 ‘조선하이볼’ 로고가 새겨진 400mL 하이볼 잔 1개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조선하이볼 제조 방법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다. 조선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우고 백세주 150㎖, 토닉워터 75㎖, 레몬 4분의 1조각을 짜서 넣고 섞어준 다음 레몬 조각을 올려서 즐기면 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말에 한정품으로 선보인 백세주 조선하이볼세트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 문의가 많아 이번 재출시를 결정했다”며 “백세주를 즐기는 방법이 청장년층이 즐기던 ‘오십세주’에서 MZ세대에서는 백세주 조선하이볼로 더욱 다양해져 전통주 음용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