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Q 영업이익 377억원…전년 比 38.9% ↑

렌탈 자회사 지속 성장, 호텔 손실폭 감소
"기존 모델 업그레이드, 기업 가치 제고 위한 투자"
  • 등록 2022-08-02 오전 10:03:44

    수정 2022-08-02 오전 10:03:4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실적을 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1437억원, 당기순이익은 2651억원으로 각각 15.7%, 33.8%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2분기엔 명동사옥 매각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에 올해 2분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탈 자회사를 비롯한 사업 전반의 경영활동이 활발해져 실적이 개선됐다. 모빌리티·홈케어 분야에서 신규 사업 런칭 및 제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냈고,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호텔 사업의 손실 폭이 축소됐다.

제주 단기 렌탈 및 중고차 매각 호조 성과가 지속 이어진 SK렌터카는 2분기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폴스타 2’ 단기 렌탈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전기차 이용 카테고리를 늘렸고, O2O(Online to Offline) 방문 정비 서비스인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도 론칭했다.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해 전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V2G(V2G) 실증 사업’에 나서며 친환경 렌탈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강화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4월 수입차 관리앱 ‘더카펫(THE CARPET)’을 공식 출시했으며, 온라인 타이어·배터리몰 ‘타이어픽’도 확대하고 있다.

SK매직은 새로운 사업 진출과 주요 제품 신규 모델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침대 렌탈 및 케어 서비스 ‘에코 휴(ECO hue)’를 출시하며 매트리스 렌탈 시장에 진입했으며,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제습 기술을 적용한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또 정수기·식기세척기·인덕션 등의 신규 모델을 연이어 출시해 고객의 상품 선택지를 넓혔다. 이를 통해 2분기말 누적 렌탈 계정은 230만을 돌파했다.

워커힐은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객실과 식음료 사업이 회복 효과를 보였다.

민팃은 휴대폰 제조사와 연계 마케팅을 강화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음5G 사업 주파수를 할당받으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 채비를 갖췄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상반기 렌탈 자회사 중심의 탄탄한 성과를 창출한 동시에 전기차 충전, 친환경 소재,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신규 투자 및 사업 접목을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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